김연경, 아시안게임 해설위원으로 데뷔 "베트남 상승세지만…"

김연경 해설위원 /사진=KBS

'배구 여제' 김연경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첫 경기인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KBS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김연경 해설위원은 베트남전에 대해 "베트남이 상승세인 건 사실이지만 서브를 잘 살려서 강하게 나간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김연경 해설위원은 이재후 캐스터, 윤봉우 해설위원과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KBS 2TV에서 여자배구 C조 1차전(한국-베트남) 중계에 나선다. 2일 오전 11시30분에는 2차전인 네팔전을 중계한다.

김연경 위원은 베트남전에 대해 "우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베트남에 패해서, 이번에 만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베트남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리나라가 이기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했다"며 "그러나 한국의 장점인 서브를 살려서 강하게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여자배구는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해야 유리한 포지션이 된다"며 "아시아선수권과 파리올림픽 예선, 아시안게임까지 대회를 많이 거쳐야 해 많이 피로하고 힘들겠지만, 모두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고 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