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압도적 호수비! 29년만 금메달 향해 몸 날린 세계 1위 안세영, 中 천위페이에 선승

권수연 기자 2023. 10. 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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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 배드민턴 최정상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에 선승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안세영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 결승전 1단식에서 천위페이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없이 물러났다.

1단식부터 세계 TOP4 중 한 명이자 2020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와 안세영이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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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세계 여자 배드민턴 최정상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에 선승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안세영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 결승전 1단식에서 천위페이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8강전에서 몰디브를 상대로 무결점 완성을 거뒀던 한국은 4강에서 태국과 장장 320분이 넘는 대혈투를 벌였다. 안세영이 78분을 싸우고, 복식조 백하나-이소희 조는 104분이 넘는 접전을 치렀다. 

혈전 끝에 태국을 잡고 결승에 올라온 한국이 만일 중국을 뛰어넘는다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만에 이 종목 첫 금메달을 따게 된다.

안세영은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없이 물러났다. 그리고 이번에는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며 이번 대회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1단식부터 세계 TOP4 중 한 명이자 2020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와 안세영이 격돌했다. 첫 포인트는 안세영이 가져오며 운명의 결승전을 활짝 열었다. 드롭샷까지 들어가며 연달아 득점했다. 

금메달이 걸린 중대한 한 발짝, 시작부터 메가랠리가 이어졌다. 1게임 분위기는 안세영이 먼저 3점 차로 앞서며 시작했다. 더블포인트까지 앞서가며 침착하게 게임을 이끌었다.

천위페이는 만만찮았다. 금세 따라와 1점 차로 맞붙었다. 천위페이는 스매시 한 방으로 안세영과 9-9 동점에 진입했다. 그러나 안세영은 침착하게 4득점을 이어 올리며 3점 차로 다시 거리를 벌렸다. 

능숙한 경기 운영을 선보인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범실을 유도하며 7점 차까지 달아났다. 1게임은 21-12의 큰 점수차로 차지했다.

하지만 2게임은 다소 힘이 빠진 듯 3점 차로 뒤쳐지며 시작했다. 공격이 좀처럼 네트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끈질긴 호수비로 1점 차까지 맹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하며 5-5 동점, 천위페이를 흔들며 6-5 역전까지 일궈냈다. 어마어마한 집중력 싸움이 이어졌다. 안세영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했다. 

다시 2점 차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범실을 잘 이끌며 상대를 압박했다. 드롭샷에 다시 한번 성공하며 2게임 기선제압에도 성공했다. 2게임까지 안세영이 21-13으로 차지하며 첫 게임을 한국이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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