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안세영이 해냈다!…中 최강 천위페이 탈탈, 韓 금메달 1보 앞으로 (1보)

박정현 기자 2023. 10. 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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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안세영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 첫 번째로 열린 1단식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와 맞대결을 펼쳤다.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이자 여제 안세영은 현재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역대 전적 6승 10패를 기록 중이지만, 올해 7번의 맞대결에서는 5승 2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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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이 중국과 결승전에서 1세트를 잡아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안세영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 첫 번째로 열린 1단식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와 맞대결을 펼쳤다.

배드민턴 단체전은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서로 진행되며 한 세트당 21점을 먼저 내는 쪽이 세트를 가져간다. 듀스일 때는 연속으로 두 점을 내야 한다.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이자 여제 안세영은 현재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를 기록 중이다. 국제배드민턴연맹(IBF) 랭킹포인트 110,51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 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은 1단식에 출전해 기선제압에 나섰다. 상대는 랭킹포인트 92.286점 세계랭킹 3위 천위페이(CHEN Yufei)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역대 전적 6승 10패를 기록 중이지만, 올해 7번의 맞대결에서는 5승 2패로 앞서고 있다. 그리고 그 흐름이 이어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1경기 천위페이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 앞서다 10-10 동점을 허용했지만, 흔들림 없었다. 뛰어난 수비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막아냈고, 집중력을 높여 공격 성공률을 높였다. 안세영은 정신없이 몰아쳤고,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기세를 꺾지 못하며 계속해서 끌려갔다. 1게임을 21-12로 가볍게 잡아냈다.

▲ 1세트 단식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 ⓒ연합뉴스
▲ 안세영의 집중력 있는 수비. ⓒ연합뉴스

2경기에서도 쉴 틈 없는 공방이 이어졌다. 안세영은 초반 끌려갔지만, 어느 순간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안세영은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고,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천위페이도 천위페이답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손쉬운 찬스에서도 득점하지 못하며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결과는 안세영의 21-13 승리로 마무리됐다.

1단식을 잡은 한국은 금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안세영 뒤를 이어 2복식에서는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랭킹포인트 93,800점) 이소희-백하나 조가 나설 예정이다. 3세트에는 세계랭킹 18위 김가은(랭킹포인트 49.616점)이 출격을 준비한다.

▲ 안세영의 활약 끝에 대표팀은 1세트를 따내며 금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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