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후 두 차례 사기” 김혜영 억대 CF 출연료 父 덕에 지켰다 (같이삽시다)[종합]

하지원 2023. 10. 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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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배우 1호 김혜영이 사업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10월 1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귀순 배우 김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귀순 25년 차라는 김혜영은 "다양하게 했다. 그동안 식당도 두 번 차려봤다. 처음에는 밥 먹으면서 공연 볼 수 있는 식당을 했다. 북한 예술단 출신의 탈북민이 식사하는 손님들한테 공연을 보여주는 거다. 처음에는 정말 잘됐다"고 밝혔다.

한편 1998년 북한 여배우 귀순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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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귀순 배우 1호 김혜영이 사업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10월 1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귀순 배우 김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세 번 이혼을 경험한 김혜영에게 "얼마나 혼돈이겠냐, 다른 동네 이사를 가도 여기를 알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한국에서) 갑자기 인기 올라. 연애에, 결혼에 아기 낳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귀순 25년 차라는 김혜영은 "다양하게 했다. 그동안 식당도 두 번 차려봤다. 처음에는 밥 먹으면서 공연 볼 수 있는 식당을 했다. 북한 예술단 출신의 탈북민이 식사하는 손님들한테 공연을 보여주는 거다. 처음에는 정말 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식당이 있던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사업을 정리해야 했다고 한다.

김혜영은 "결국 그냥 나와서 서초동에 식당을 개업했다. 고모가 제주도에 사신다. 고모가 삼치를 지원해 줘서 시작했다. 손님이 많았는데 두 번째 식당도 경매에 들어갔다"고 믿지 못할 일화를 털어놨다.

박원숙은 깜짝 놀라며 "전에도 겪었으면서 안 알아보고 또 했냐"고 소리쳤다. 김혜영은 "몰랐던 거다. 정말 바보였다"고 고백했다.

안문숙은 "방송이나 행사 수입은 잘 챙겼냐"고 물었다. 김혜영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그걸 아버지가 맡아주셨다. 아빠한테 다 드렸다. 아빠가 재테크를 잘 해주셨다"고 답했다.

김혜영은 "세 번째까지 그러고 나서 아버지가 어느 날 통장을 주셨다. 아버지 앞에서는 말 못 했는데, 혼자 엄청나게 통곡했다. 내가 왜 자식으로 이렇게, 다른 걸로 불효하는 게 아니라 이런 걸로 하지 싶었다. 우리 아빠는 담담하시더라"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김혜영은 "개그우먼 김지선이 이런 얘기를 하더라. 북에서 목숨 걸고 왔는데 어떻게 여기서 쫑을 내냐'고 했다. '다시 시작하면 되지'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1998년 북한 여배우 귀순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혜영. 그는 대한민국에서 정착하면서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혜영은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로 단숨에 인기를 끌었으며, '개그콘서트' 꽃봉오리 예술단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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