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新+金' 북한 역도 강현경 "조국·국민과 함께 기쁨 나눌 것"[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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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딴 북한의 강현경이 "이 기쁨을 국가,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 체급의 종전 인상 기록은 2018 아슈가바트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중국 리야쥔이 세운 102㎏이고 용상과 합계 기록은 중국 랴오추윈이 2019 파타야 세계역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29㎏(용상), 227㎏(합계)인데 강현경이 모두 이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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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우승 차지하며 북한 '역도 강국' 입증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딴 북한의 강현경이 "이 기쁨을 국가,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강현경은 30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역도 여자 55kg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03㎏, 용상 130㎏, 합계 233㎏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체급의 종전 인상 기록은 2018 아슈가바트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중국 리야쥔이 세운 102㎏이고 용상과 합계 기록은 중국 랴오추윈이 2019 파타야 세계역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29㎏(용상), 227㎏(합계)인데 강현경이 모두 이를 넘어섰다. 강현경의 뒤를 이어 역시 북한의 리수연이 인상 96㎏, 용상 126㎏, 합계 222㎏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일 항저우 조직위원회 취재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강현경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날 응원해주신 코치님, 협회 지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북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강현경은 자국 역도 대표팀의 상승세를 자신했다.
그는 "북한 남자 대표팀도 여자 대표팀과 비슷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 팀이고 계속해서 이길 것이다. 이게 나의 대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자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종목에서 여자 7명과 남자 7명이 출전했다.
북한은 역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0대 최우수선수로 역도 선수인 리성금, 송국향, 김일경, 로광렬을 꼽을 만큼 역도 강국이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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