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3관왕’ 김우민 메달 순간 울컥···‘아빠미’ 방승훈 해설 위원과 감격의 인증샷
박태환 이후 첫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에 등극한 김우민이 ‘금메달 선배’ KBS 방승훈 해설위원과 함께한 ‘금빛 선후배’ 인증샷을 공개했다.
‘수영 황금세대’의 일원 김우민은 추석 당일이었던 2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36으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남자 계영 800m와 자유형 8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박태환 이후 첫 아시안게임 3관왕이 되며 올림픽 전망까지 밝혔다.
사진에서 김우민은 KBS 방승훈 해설위원(오른쪽), 코치진과 함께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KBS에서 수영 해설을 맡고 있는 방승훈 해설위원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당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같은 종목 아시안게임 ‘금메달 선배’이다. 약 30년 만에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후배가 된 김우민 옆 방승훈 해설위원은 여유로운 웃음으로 3관왕의 기쁨을 함께했다.
KBS 스포츠 유튜브는 3관왕 확정 이후 손가락 3개를 펴며 당당히 세리머니를 펼친 김우민의 남자 자유형 400m 경기 현장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방승훈 해설위원은 “본인이 생각한 것 하나하나를 만들어가며, 이 순간까지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라며 울컥하기도 했다. 김우민은 “오늘이 추석인데 이 금메달이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금메달이면 좋겠다”며 속 깊은 소감도 선사했다.
가장 많은 종목을, 가장 많이 현장에서 생생하게 중계하는 KBS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생중계는 대회 기간 계속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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