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반도체고, 마이스터고 재도약사업 선정…5억원 지원받아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한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가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충북반도체고 수업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사업은 마이스터고가 산업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 개선을 돕는 것이다.

교육부는 전국 54개 마이스터고를 심사해 5개교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충북반도체고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신산업·신기술과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교육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충북반도체고는 2008년 1기 마이스터고로 선정됐고, 실무중심 반도체 교육으로 졸업생의 95%가 우수 반도체 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중등직업교육 선도 모델학교로 성장했다.

이병호 교장은 "재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돼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꾸밀 수 있게 됐다"며 "반도체 분야 유일의 마스터고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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