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NC 출신' 베탄코트 잡았다… 류현진, 2회초 무실점 장식[류현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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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회초를 무실점으로 장식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2회초 첫 타자 매뉴얼 마르고에게 하이패스트볼을 구사하다 중전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이후 테일러 월스를 중견수 직선타, 카미네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잠재우며 2회초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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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회초를 무실점으로 장식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토론토는 현재 89승71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기록 중이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4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는 2경기차다.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다.
토론토는 중요한 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낙점했다. 긴 재활을 마친 류현진은 올 시즌 후반기에 복귀해 10경기 동안 3승3패 평균자책점 3.31로 호투했다. 하지만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4일 탬파베이전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1회초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주니어 카미네로를 3루수 땅볼로 잠재웠지만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해롤드 라미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아이작 파레데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계속된 투구에서 커티스 미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조쉬 로우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추가 실점없이 1회초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회초 첫 타자 매뉴얼 마르고에게 하이패스트볼을 구사하다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KBO리그 출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베탄코트는 2019시즌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지난 경기에서 류현진에게 홈런포를 뺐었는데, 이날 경기 첫 타석에는 류현진이 판정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이후 테일러 월스를 중견수 직선타, 카미네로를 2루수 뜬공으로 잠재우며 2회초를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한편 토론토는 2회말 현재 탬파베이에게 0-1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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