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제조업 PMI 50.2...경기 확장 국면 진입

6개월만에 50 상회
비제조업 PMI도 51.7로 3개월 만 최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경절 리셉션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6개월 만에 50을 넘어서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제조업 PMI는 50.2로 전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뜻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49.2를 기록한 뒤 8월까지 50을 밑돌았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소기업의 PMI는 각각 51.6과 48.0으로 전달보다 각각 0.8포인트와 0.3포인트 올랐다. 중간 규모 기업은 49.6으로 지난 달과 같았다.

신규 수주는 50.5로 2개월 연속 50을 넘었고, 생산은 52.8로 전달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나선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고용은 여전히 50을 밑돌았다.

서비스업 등의 경기를 의미하는 9월 비제조업 PMI도 51.7로 전달 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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