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이유비, 황정음에 정라엘 살해 고백 "내가 죽였다"[★밤TView]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배우 이유비가 황정음에게 살해 사실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7회에서는 금라희(황정음 분), 민도혁(이준 분), 한모네(이유비 분) 등의 일행이 혈투 끝에 지옥도를 탈출한 장면이 그려졌다.

지옥도를 빠져나가는 중 갑자기 솟아오른 파도에 휩쓸려 바닷가 근처에서 겨우 눈을 뜬 이들에게 의문의 남성은 "분명 여기에 배가 있었는데 밤새 배가 떠내려간 모양이다"라고 해 모두를 흥분케했다. 이때 신은경이 보트를 발견했고, 일행들은 "살았다!"라고 환호했다. 그러나 의문의 남성은 "이 보트는 7명밖에 못 탄다. 우린 지금 13명인데 다 타면 침몰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배에 탈 사람을 정해야 한다. 누군 간 포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서로 경계하는 눈빛을 보냈다. 이후 너나 할 것 없이 보트에 달려들었고 7명 안에 들기 위해 이들은 보트의 노를 이용해 거리낌 없이 살인을 저질렀다. 그렇게 배에는 금라희, 민도혁, 한모네, 차주란, 양진모(윤종훈 분), 고명지(조윤희 분), 남철우(조재윤 분) 7명이 탑승해 탈출에 성공했다. 금라희는 "우린 오늘 여기에 온 적 없던 것. 직원들은 아홉시에 출근하게 되어 있으니 내 말만 따르면 돼"라고 7인에게 당부했다.

다음 날, 지옥도에서 시신이 발견되자 이들은 유력한 용의자로 몰렸다. 그러나 이들은 미리 입을 맞춰둔 알리바이를 둘러댔다.

한편, 일상으로 돌아온 한모네는 여전히 꿈속에서 방다미(정라엘 분)를 보며 괴로워했다. 과거 방다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교생에게 아이를 낳은 것이 자신이 아닌 한모네라고 밝히겠다고 선포했고, 이후 한모네는 방다미를 따로 만나 "톱스타 되면 전부다 보상할게. 그러니까 라이브 방송 같은 거 하지 마. 이젠 기회는 없어"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방다미는 단호했고 결국 한모네는 돌로 방다미를 가격해 살해했다.

한모네는 깨어나서도 방다미의 귀신을 보며 공포에 찬 비명을 질렸다. 이를 듣고 금라희는 한모네의 방으로 달려왔고 한모네는 흥분한 채 "내가 죽였어, 방다미" 라고 실토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