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 리뷰] '조규성 풀타임+2관여' 미트윌란, 선두 코펜하겐 2-0 격파…4G 무패행진+5위 유지

박지원 기자 2023. 9. 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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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미트윌란이 선두 상대로 승점 3점을 거뒀다.

미트윌란은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0라운드에서 코펜하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과 함께 5승 2무 3패(승점 17)로 5위를 유지했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미트윌란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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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규성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미트윌란이 선두 상대로 승점 3점을 거뒀다.

미트윌란은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0라운드에서 코펜하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과 함께 5승 2무 3패(승점 17)로 5위를 유지했다.

홈팀 코펜하겐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엘리아스 아슈리, 오리 오스카르손, 루니 바르다지, 빅토르 클라에손, 라스무스 폴크, 모하메드 엘류누시, 비르예르 멜링, 발데마르 룬드, 데니스 바브로, 엘리아스 옐러르트, 카밀 그라바라가 출전했다.

원정팀 미트윌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 아랄 심시르, 크리스토페르 올손, 올라 브륀힐센, 아르민 기고비치, 올리버 쇠렌센, 파울리뉴, 스베리르 잉기 잉가손, 주니뉴, 헨리크 달스고르, 요나스 뢰슬이 출격했다.

[전반전]

미트윌란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6분, 조규성이 페널티 아크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심시르가 나섰고 이어진 킥은 수비벽에 맞았다. 세컨볼 슈팅 역시 뛰어나온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코펜하겐이 반격했다. 전반 13분, 엘류누시가 컷백을 내줬고 클라에손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미트윌란이 기회를 놓쳤다.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니뉴가 앞으로 잘라 들어가며 머리에 맞혔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골문을 외면했다.

코펜하겐이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코너킥이 주어졌고 길게 처리됐다. 이를 바브로가 헤더 슈팅으로 처리했는데, 빗맞으면서 크로스바 위로 떴다. 더불어 전반 25분, 먼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바브로가 나섰고, 강력한 슈팅은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코펜하겐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쪽에서 공격 작업을 이어가다가 엘류누시가 슈팅했다.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미트윌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6분,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주니뉴가 헤더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계속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9분, 주니뉴의 패스를 받은 심시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 찼다. 그러나 덜 감기면서 파 포스트 옆으로 크게 지나갔다. 전반 45분, 쇠렌센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미트윌란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분, 조규성이 페널티 박스에서 터닝 동작 후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빗맞으면서 골문 옆쪽으로 벗어났다.

미트윌란이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14분, 올손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미트윌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 왼쪽 진영에서 땅볼 크로스가 올라왔고 조규성이 속임 동작으로 공을 흘렸다. 이를 브륀힐센이 잡아낸 뒤 접기 동작으로 수비를 제쳐냈고, 이내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코펜하겐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5분, 디오구 곤살베스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했다. 그러나 크로스바 위로 높게 솟구쳤다.

미트윌란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7분, 골킥이 길게 처리됐고 조규성이 헤더로 떨궜다. 이어받은 심시르가 좌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쇠렌센이 지체 없이 슈팅한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36분, 미트윌란이 교체 카드를 다 소진하면서 조규성의 풀타임이 확정됐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미트윌란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미트윌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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