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단체전서 인도와 5시간 혈투 끝 석패

배정훈 기자 2023. 9. 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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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늘(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체 4강전에서 인도에 3대 2로 패했습니다.

다만 상대적인 전력 차를 극복하고 동메달을 따냄으로써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8강 탈락의 아픔을 어느 정도 털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윤규가 세계랭킹 14위 락쉬야 센에게 2대 0으로 완패하며 분위기가 인도 쪽으로 기울어졌지만, 김원호-나성승 조가 M.R.아르준-드루브 카필라 조를 2대 0으로 제압해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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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단체전 4강 출전한 서승재-강민혁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을 동메달로 마감했습니다.

한국은 오늘(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체 4강전에서 인도에 3대 2로 패했습니다.

8강에서 강호 말레이시아, 4강에서 최강 인도네시아를 연달아 격파했던 한국의 기세는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멈췄습니다.

다만 상대적인 전력 차를 극복하고 동메달을 따냄으로써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8강 탈락의 아픔을 어느 정도 털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한 경기를 내주고 다음 경기를 가져오는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현지 시각 오후 5시에 시작한 경기는 5시간이 넘게 흐른 10시 10분쯤에야 끝이 났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47위 전혁진은 세계 7위 프라노이와 접전 끝에 2대 1로 아쉽게 역전패했습니다.

두 번째 주자인 서승재-강민혁은 세계 3위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를 2대 0으로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세 번째, 네 번째 경기에서는 인도와 한국이 차례로 압도적인 실력을 펼치며 한 경기씩 주고받았습니다.

이윤규가 세계랭킹 14위 락쉬야 센에게 2대 0으로 완패하며 분위기가 인도 쪽으로 기울어졌지만, 김원호-나성승 조가 M.R.아르준-드루브 카필라 조를 2대 0으로 제압해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매치 스코어 2대 2로 맞선 상황에서 나서는 5번째 주자는 세계랭킹 163위 조건엽이었습니다.

조건엽은 세계 21위 키담비 스리칸스를 상대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1세트를 챙겼지만, 끝내 경험에서 밀리며 2대 1로 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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