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저 때문에 40억 보궐비용, 애교로 봐달라” VS 박지원 “잉크도 마르기 전 사면복권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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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강서구청장인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8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신 때문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돼 40억원의 비용이 발생한 데 대해 "애교로 봐달"라고 발언해 파장이 일었다.
한편, 김태우 후보는 민주당이 선거 비용 40억원을 두고 자신을 비판하자 지난 28일 선거 유세에서 "저로 인해 보궐선거를 하게 된 데 그간 무수하게 사과를 해왔다"면서 "그 40억 원은 제가 4년 동안 4000억원 넘게 벌어들이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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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강서구청장인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8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신 때문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돼 40억원의 비용이 발생한 데 대해 “애교로 봐달”라고 발언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애교를 부려도 보기 좋은 애교를 부려야지, 40억짜리 애교라면 국민이 화난다”고 질타했다.
박 전 원장은 “아무리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가 된다 하더라도 집권여당은 모든 보궐선거는 가급적 그 지역에 맡기고 조용하게 치르는 것”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어떻게 이런 바보정치를 하는지”라고 혀를 차며 “처음부터 잉크도 마르기 전 사면복권, 귀책사유에도 공천, 이젠 40억원이 애교? 너무 검찰답다”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또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두고 “검경대결!”이라고 규정 짓고, “(경찰 출신)진교훈 후보가 이겨야 정의”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태우 후보는 민주당이 선거 비용 40억원을 두고 자신을 비판하자 지난 28일 선거 유세에서 “저로 인해 보궐선거를 하게 된 데 그간 무수하게 사과를 해왔다”면서 “그 40억 원은 제가 4년 동안 4000억원 넘게 벌어들이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달라”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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