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황정음→이유비 7인의 생존자, 죄책감 無 [종합]

김진석 인턴기자 2023. 9. 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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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7인의 탈출' 7인의 생존자가 섬을 탈출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6회에서는 환상의 섬에서 탈출한 7인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섬에 갇힌 사람들 앞에 의문의 사내가 나타났다. 그는 "보트 부르셨냐"라고 말했고, 정체는 보트 운전사였다. 이어 "이 섬은 위험하고 독초 천지다. 다들 괜찮냐"라고 말했다. 연이어 괜찮냐고 묻자, 갇혔던 사람들은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보트 운전사를 따라가던 길엔 늪이 있었다. 다들 들어가기를 꺼리던 와중 한모네(이유비)가 "다들 겁이 많다"라며 직접 늪에 들어갔고, 빨려 들어갈 뻔했다. 금라희(황정음)는 뒤따라 오는 사람들을 희생시켜 징검다리로 사용하자고 주장했고 뒤에 있던 사람들이 늪에 들어가자 그들을 덮쳐 다리로 이용하며 늪을 건넜다.

늪을 건넌 이들은 우물을 발견해 묵을 축였다. 안도감도 잠시, 뒤 따라온 늪의 생존자들이 진흙으로 둘러싸이며 괴물로 변했다. 괴물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한모네가 등 떠밀려 나왔고, 금라희는 "정신 차려 한모네, 여기 널 지켜줄 사람 없다"라며 한모네를 격려했다.

괴물은 순식간에 크기가 커지며 겉면에 희생자들의 얼굴 모양으로 변했다. 양진모(윤종훈)와 남철우(조재윤) 등이 괴물을 향해 덤비며 전투가 시작됐다. 싸움을 하던 이들은 정신을 차려보니 괴물이 아닌 사람을 죽였음을 직시했고, 우물이라 착각했던 곳은 해골이 떠다니는 물이었다. 남철우는 우물에 있는 해골을 보지 못했고 "너희들 모두 마약을 먹고 환각에 빠져있다"라고 말했다. 이때 어디선가 다시 나타난 보트 운전사는 "길을 찾아왔다"라며 생존자들을 선착장으로 유도했다.

예상과는 달리 이동해도 선착장이 나오지 않았고, 갑작스럽게 강물이 불어나 이들을 덮쳤다. 불행 중 다행으로 선착장에서 깨어난 이들은 구명보트를 발견했다. 보트의 정원은 7명이었고 13명의 생존자 중 절반 가량만 탑승할 수 있었다.

설명을 들은 차주란(신은경)은 "그딴 게 어딨어"라며 보트로 돌진했고 나머지 생존자들도 보트로 돌진했다. 이 악인들은 서로를 공격하며 무차별적으로 공격했고, 서로 목을 조르고 때리며 7명의 생존자만 남아 보트를 탔다.

갓 출발한 구명보트에 갑작스러운 손길이 닿았다. 그 손길은 보트 운전사의 것이었다. 그는 "여러분들을 위해 왔으니 저도 태워줘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금라희는 배가 흔들리자 쇳덩이리로 보트 운전사를 연이어 내려쳐 보트 운전사도 죽게 만들었다.

생존자 7인은 호텔에 돌아왔다. 금라희는 "각자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로비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제안했다. 차주란은 방안에 설치된 화살표를 따라 이동했고, 그곳엔 '방칠성 살인마 차주란'이란 문구가 적혀있었다. 고명지(조윤희) 또한 '명주여고 불륜교수 고명지'라고 방안에 적혀있었고, 민도혁(이준)은 '방울이 작명가 민도혁'이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남철우(조재윤)는 '마약형사 남철우'라는 문구를 발견했고, 금라희는 '방울이 친엄마 금라희'라는 문구를 찾았다. 한모네는 '명주여고 진짜 출산녀 한모네'라고 적힌 오리 인형을 발견했고, 양진모는 '주홍글씨 창시자'라고 화장실에서 적혀있는 걸 발견했다.

양진모는 금라희와 함께 주용주(김기두)의 방을 뒤졌고, 마약을 발견했다. 생존자 7인은 섬에서 있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금라희는 "우린 죄가 없다. 쓰레기는 주용주다"라고 말했다. 남철우는 "난 사실 제주 경찰청장이다"라며 이 무리에서 빠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공범이면 수사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다음날, 이들은 능청스럽게 새로운 하루를 시작했다. 연기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사라져 있었기 때문에 경찰 조사를 피할 순 없었다. 남철우는 "죄 없는 사람들 붙잡지 말고, 사람들이나 찾아라"라고 말했고, 수사하던 경찰은 "찾았다. 섬에서 28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라며 남철우에게 증거 사진을 보였다.

경찰은 7인의 생존자를 모아놓고 "아무도 나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때 매튜 리가 등장했다. 그는 상처 난 손으로 상처를 낸 금라희와 악수했다. 매튜 리는 "현장검증이 있다고 들었다. 행사 후원자로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철우와 금라희는 같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남철우와 금라희는 섬에 다시 돌아왔다. 황홀한 오로라가 있던 시간과는 달리 아무것도 없는 섬의 모습에 이들은 당황했다. 경찰들은 시체들의 정황으로 보아 '좀비마약'의 효과가 보인다고 짐작했다. 매튜 리는 늪 쪽에서 금라희의 팔찌를 발견해 경찰에게 넘겼다. 금라희는 말리고 싶었으나 말리지 못했다.

다시 호텔로 돌아온 이들은 '방울이의 저주'라며 걱정을 이어갔다. 현실로 돌아온 한모네와 금라희는 돌아선 여론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악몽을 꾸던 한모네는 금라희에게 "내가 방다미를 죽였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7인의 탈출']

7인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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