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다이빙 연인' 우하람·'다이빙 부부' 이재경 "銀이 추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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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 스프링 3m에서 은빛 연기를 펼친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은 서로를 가족처럼 대하는 절친한 선후배다.
우하람과 이재경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93.00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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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 스프링 3m에서 은빛 연기를 펼친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은 서로를 가족처럼 대하는 절친한 선후배다.
여기에 서로 '상담하기 좋은'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이재경은 '다이빙 부부'다. 다이빙 선수 출신 강유나 씨와 결혼해 귀한 딸을 얻었다.
우하람은 '수영계'에서는 모두가 아는 '다이빙 커플'이다. 조은지(인천광역시청)와 오랫동안 연인으로 지내고 있다.
조은지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부에 출전한 조은비(인천광역시청)의 동생이기도 하다.
우하람과 이재경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93.00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메달이 가장 많았던 우하람은 메달 수를 9개(은 4개·동 5개)로 늘렸다.
이재경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의 첫 경기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둘은 추석 연휴에 마음 졸이며 자신들을 응원한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재경은 "가족과 보내기 좋은 명절에 아내와 딸을 두고 멀리 나와 있어서 정말 미안하다. 그래서 더 메달을 따고 싶었다"며 "많은 분 덕에 국가대표가 되고, 아시안게임 메달도 땄지만 역시 가장 큰 힘을 준 사람은 아내다. 내가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아내가 정말 많이 헌신했다. 이 메달로 조금이나마 아내에게 내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하람도 "가족과 여자친구, 팀 동료 등 모든 분께 이 은메달이 추석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 남은 개인전(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메달을 따고, 기량을 더 끌어 올려서 파리 올림픽에서도 메달로 많은 분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를 공개하는 건가"라는 물음에 우하람은 "모두 알고 계신다. 공개적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답했다.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이 낳은 '역대 최고 선수'다.
그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한국 남자 다이빙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하며 한국 다이빙이 그동안 상상하지도 못했던 '올림픽 메달의 꿈'도 키웠다.
하지만, 우하람은 허리 통증 탓에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7월 출전한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는 3m 스프링보드 '예선 탈락'이라는 우하람답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우하람은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중이다. 이재경과 싱크로 훈련을 하고, 홀로 개인 훈련도 하면서 경기력이 올라가는 걸 느꼈다"며 "이번 대회 은메달을 계기로, 속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파리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내년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무조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재경은 "하람이 형과 싱크로 훈련을 하면서 '나도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했다"며 "지금 마음을 잊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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