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신임 추기경 21명 서임 "다양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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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추기경 회의를 열고 신임 추기경 21명을 공식 서임했습니다.
교황은 신임 추기경들에게 빨간색 사제 각모와 추기경 반지를 수여하며 "다양성은 필요하며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즉위한 이래 신임 추기경 서임을 위한 추기경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아홉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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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추기경 회의를 열고 신임 추기경 21명을 공식 서임했습니다.
교황은 신임 추기경들에게 빨간색 사제 각모와 추기경 반지를 수여하며 "다양성은 필요하며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즉위한 이래 신임 추기경 서임을 위한 추기경 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아홉 번째입니다.
교황은 그동안 유럽보다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출신 추기경의 비율을 늘리며 보다 포용적이고 보편적인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교황의 모국인 아르헨티나 출신 2명을 비롯해 남미 출신 추기경 3명, 아프리카 출신 추기경 3명이 새롭게 서임됐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의 페낭 주교와 홍콩의 스티븐 차우 주교가 추기경으로 승격됐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남수단에서는 역대 최초의 추기경이 배출됐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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