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골' AV, 브라이튼 6-1 초전박살...미토마 90분 침묵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톤 빌라(AV)가 브라이튼을 두드려 팼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는 3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6-1로 가볍게 꺽었다.
홈팀 아스톤 빌라는 올리 왓킨스, 니콜로 자니올로, 무사 디아비, 존 맥긴을 공격에 배치했다. 제이콥 램지는 벤치에 앉았다. 원정팀 브라이튼은 에반 퍼거슨, 미토마 카오루, 대니 웰벡, 솔리 마치로 맞섰다. 벤치에서 안수 파치, 타리크 램프티, 주앙 페르도 등이 대기했다.
이른 시간에 왓킨스가 2골을 몰아쳤다. 왓킨스는 전반 14분 맷 캐시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21분에는 홀로 왼쪽 측면을 돌파해 브라이튼 골문 구석에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행운도 따랐다. 전반 26분 브라이튼 수비수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이 헤더로 걷어낸 공이 브라이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스톤 빌라는 3-0으로 전반을 마치고 후반 초반 램지를 투입했다. 브라이튼은 퍼거슨을 빼고 안수 파티를 넣었다.
후반 5분에 브라이튼이 추격골을 넣었다. 페드로의 크로스를 파티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파티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 터진 순간이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0분에 왓킨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아스톤 빌라의 무서운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39분에 다섯 번째 골이 터졌다. 왓킨스의 패스를 받고 중앙으로 침투한 램지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브라이튼 골문을 열어젖혔다. 후반 추가시간에 더글라스 루이스까지 1골을 추가해 6-1로 달아났다. 미토마와 퍼거슨 등 브라이튼 주축 공격수들은 득점 없이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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