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는 가족과 함께" 전국 곳곳 나들이객 붐벼
[앵커]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30일) 전국의 공원과 박물관 등은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모처럼 모인 가족과 함께 공룡 엑스포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즐겼고, 전통 놀이를 하며 한껏 추석 분위기를 내보기도 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알록달록 공룡들이 거리 행진을 시작하자 금세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귀엽게 디자인한 공룡 캐릭터와 손을 맞춰본 아이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경남 고성에서 열린 공룡 엑스포에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책에서만 봤던 공룡을 눈앞에서 보고 직접 발굴 현장도 체험해봅니다.
[진형준 / 경기도 수원시 : 저희 아이들도 공룡을 되게 좋아해서 공룡을 많이 사줬는데, 정말 실물 같은 공룡이 있어서 더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웃음소리가 가득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오늘만큼은 진짜 화가가 된 것처럼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는 손길이 사뭇 진지합니다.
엄마와 함께 발을 굴러 피아노 소리를 내보니 음악가가 된 기분입니다.
[김수현·이효주 / 경기도 수원시 : 너무나 이제 아이한테도 재밌고 즐거운 거 같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저희는 되게 뿌듯하게 이제 지금 보내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추석 분위기도 한껏 내봅니다.
아직은 조금 낯선 전통놀이지만, 힘껏 윷을 던져보니 웃음꽃이 절로 피어납니다.
[김규인·김규원 / 경기도 김포시 : 활도 쏘고, 윷놀이해서 정말 즐거웠어요.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요.]
소중한 가족과 함께 황금연휴를 한껏 즐긴 시민들.
표정은 훌쩍 다가온 가을만큼 풍성하고, 보름달처럼 밝았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 : 강태우 이영재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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