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 단체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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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14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58언더파 590타로 2위인 태국(44언더파)을 14타 차, 3위인 홍콩(43언더파)을 15타 차로 앞섰다.
단체전에서도 아쇽의 활약으로 인도가 중간 합계 29언더파로 2위인 태국(28언더파)을 1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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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한국 남자골프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14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58언더파 590타로 2위인 태국(44언더파)을 14타 차, 3위인 홍콩(43언더파)을 15타 차로 앞섰다.
최종라운드만 남은 상황에서 이같은 격차는 뒤집기 힘든 타수 차다. 임성재가 6언더파, 김시우와 장유빈이 4언더파를 쳐 한국은 이날 14타를 줄였다. 한국 대표팀은 이로써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남자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전에선 메달 획득 전망이 미궁 속에 빠졌다. 장유빈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중간 합계 24언더파로 선두를 지킨 다이치 코(홍콩)와는 4타 차다. 임성재는 이날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4위를 달렸다.
장유빈은 선두와 4타 차, 임성재는 5타 차라 최종라운드에서 몰아치기에 성공한다면 역전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나 김시우는 이날 4타를 줄였음에도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선두에 8타나 뒤져 개인전 금메달 도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조우영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1위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김민솔이 대회 사흘째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지유는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세계랭킹 2위인 인뤄닝(중국)과 함께 공동 9위다. 여자 개인전 선두는 이날 무려 11타를 줄인 아디티 아쇽(인도)이다. 아쇽은 중간 합계 22언더파 194타를 기록해 2위인 아피차야 유볼(태국)을 7타 차로 앞서 이변이 없는 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이 유력하다.
단체전에서도 아쇽의 활약으로 인도가 중간 합계 29언더파로 2위인 태국(28언더파)을 1타 차로 앞섰다. 홈코스의 중국은 에이스인 인뤄닝이 이날 2오버파 74타로 부진한 탓에 중간 합계 26언더파로 선두에서 3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중간 합계 20언더파로 일본과 함께 공동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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