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은 만취 운전…SUV 충돌해 "에어백 다 터졌다"

김덕현 기자 2023. 9. 30.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에서 만취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하면서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강원도 양양에서는 연휴를 맞아 가족과 여행을 왔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남성 A 씨와 함께 타고 있던 30대 여성 B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미리 쳐놨던 그물을 걷으려다 사고를 당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 청주에서 만취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하면서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강원도 양양에서는 연휴를 맞아 가족과 여행을 왔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시간, 왕복 2차선 도로 한가운데를 질주하던 흰색 차량이 맞은편에서 오던 다른 차량과 부딪힌 뒤 충격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오늘(30일) 새벽 4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남성 A 씨와 함께 타고 있던 30대 여성 B 씨가 다쳤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사고 목격자 : 폭탄 터지는 것처럼 소리가 쾅 나더라고요. 앞범퍼가 절반 이상이 날아가 있고, 운전석, 뒷좌석 두 곳이 다 에어백이 터져 있더라고요.]

경찰은 A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게 된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아침 7시 반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남대천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졌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남성은 추석 연휴를 맞아 어제 가족들과 여행을 왔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미리 쳐놨던 그물을 걷으려다 사고를 당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0시 10분쯤 경남 진주시 진성면에선 감 선별장으로 쓰이던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비닐하우스 1개 동을 완전히 태우고 50분 만에 꺼졌는데, 그 안에서 비닐하우스 주인인 49살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강원소방본부·경남소방본부)

김덕현 기자 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