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 국제정원서 모노레일 가동 멈춰‥휴일 사건사고
[뉴스데스크]
◀ 앵커 ▶
연휴에도 전국 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나들이객이 모인 전남 순천만에서는 가동 중이던 모노레일이 갑자기 멈추면서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탑승구 위에 '운행 지연 중'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고, 바닥에는 사람이 주저앉아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전남 순천만국가정원부터 습지까지 약 4.5km를 오가던 모노레일 12대가 갑자기 운행을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70여 명이 대피했고, 이 중 한 60대 탑승자가 호흡 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남도청 관계자 (음성변조)] "작은 기차 같은 겁니다. '스카이큐브'라고. 정전이에요. 전기적 요인이고요. 이제 조사를 해봐야 될 건데요…"
지자체와 정원 측은 정전으로 가동이 멈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도로위 곳곳이 부서진 차량 부품과 불탄 흔적으로 가득합니다.
오늘 오전 1시 반쯤, 전남 장성군 진원면의 한 왕복 4차로에서 BMW 승용차와 SUV 차량이 부딪쳤습니다.
승용차는 전소 됐고 SUV 차량 탑승자인 20대 남성 3명이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부상을 입어 현장을 벗어난 뒤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역주행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내려오는 차량하고 이렇게 충돌한 거죠. BMW는 내려오는 차량이고…"
경찰은 SUV 차량이 역주행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오늘 오전 2시 20분쯤에는 서울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 시장의 한 식당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옆 건물로 옮겨 붙으면서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은용(여수)·이정현(광주) / 영상편집 : 이상민 / 자료제공 : 장성소방서 성동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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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은용(여수)·이정현(광주) / 영상편집 : 이상민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29627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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