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추석 음식 '나쁜 콜레스테롤'높일라…누적되면 심혈관질환으로
【 앵커멘트 】 명절하면 음식이 빠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는데요. 누적되면 심혈관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장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서혜림 / 서울 남가좌동 - "저희 전이랑 튀김이랑 그리고 수육이랑 한과랑 떡이랑 그런 거 준비하려고 시장에 나와봤어요."
명절 음식이 맛은 좋지만 대부분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콜레스트레롤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면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 인터뷰 : 이지은 /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에너지를 과다섭취하게 되면 LDL 콜레스테롤이 나빠지게 되는 일도 있고,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결론적으로는 심혈관질환을…."
수치 조절을 위해서는 식단조절을 동반한 다이어트가 효과적입니다.
30대 김태진 씨는 최근 5kg를 감량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치를 낮출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태진 / 경기 고양시 - "계속 과체중이었던 상태여서 혈압도 좀 있었고 그런 것 때문에 불편감이 높아지기 시작해서 체중감량을 했는데 그게 효과가…."
전문가들은 평소에도 정기검진을 통해 수치를 확인하고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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