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귀경 행렬 속 정체 한풀 꺾여…이 시각 서울요금소

2023. 9. 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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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엿새간의 연휴 사흘째를 맞았습니다.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온종일 정체를 빚었는데요. 서울 요금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유승오 기자, 고속도로 정체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양방향 모두 소통 원활한데요.

하지만, 한때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길은 물론 귀성길도 극심한 정체를 보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교통량은 542만 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52만 대 안팎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1시쯤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넘게 걸렸지만, 지금은 정체가 한풀 꺾였습니다.

오후 7시 현재 이곳 서울요금소 도착 기준으로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에서 5시간 40분, 광주에서 4시간 50분, 강릉에서 2시간 55분, 대전에서 2시간 50분입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화면 보시면서, 이 시각 정체구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연봉 부근 소통이 원활한 부산 방향과 달리 서울 방향,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정체구간인 서해안선 당진쉼터 인근 역시 이른 아침부터 거북이걸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양양선 이천터널 구간 서울 방향도 비슷한 흐름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는 밤 9시에,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 1시쯤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질문 2 】 정체가 조금씩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만큼 사고도 우려됩니다.

내일은 언제부터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까?

【 기자 】 네, 전국 곳곳에 늦은 시간까지 정체가 예상돼 안전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일어난 400건에 가까운 교통사고 가운데 '주시 태만'에 따른 사고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항상 주변을 살피시고, 가까운 쉼터나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귀경길을 중심으로 정체가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박예은·이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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