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자골프, 항저우AG 14타차 선두…단체전 금메달 ‘유력’, 13년 만에 금빛티샷 날릴까[SS항저우in]

김민규 2023. 9. 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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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한국 남자골프대표팀의 단체전 금메달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이 금메달을 딸 경우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 국가대표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은 30일 중국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단체전 점수 58언더파 590타를 합작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면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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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 대한골프협회


[스포츠서울 | 항저우=김민규기자]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한국 남자골프대표팀의 단체전 금메달이 확실시되고 있다. 3라운드 중간합계 14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 최종 라운드까지 긴장을 늦출 순 없지만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금메달을 딸 경우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 국가대표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은 30일 중국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단체전 점수 58언더파 590타를 합작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인 태국과 홍콩(44언더파 604타)과는 14타차다.

우승이 유력하다. 하지만 방심할 순 없다. 아시안게임 단체전은 각국의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데 14타차는 개인전과 달리 추격이 가능한 범위에 있기 때문.

한국은 이번 대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임성재와 김시우에 아마추어로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각각 1승을 거둔 조우영과 장유빈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장유빈이 2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2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 | 대한골프협회


단, 단체전 금메달은 유력하지만 개인전에선 역전 우승을 노려야 하는 상황. 다이치 고(홍콩)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4언더파 192타를 적어 단독선두에 올랐고, 훙젠야오(대만)가 3타 뒤진 21언더파 195타로 단독 2위다. 한국은 장유빈이 20언더파 196타로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3위에 오르면서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노린다.

이어 임성재가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4위, 김시우는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8위다. 조우영은 이날 1타를 잃어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2위로 밀려나 개인전 메달 획득은 사실상 쉽지 않다.

한국 남자골프는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금빛소식이 없다.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모두 개인전에선 은메달, 단체전은 인천 은메달, 자카르타-팔렘방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국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면 13년 만이다. 남자골프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중국에서 금빛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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