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명절 근무' 지구대·소방서 찾아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사흘째인 30일 경찰 지구대와 소방서를 찾아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지구대를 찾아 현장 경찰관 10여 명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도 치안 활동에 여념이 없는 지구대원들을 격려하고 근무여건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 을지지구대 7층에 설치된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방문해 사격 훈련 시연을 참관했습니다.

시뮬레이션 사격장은 이상 동기 범죄, 흉악 범죄 등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설치됐습니다.

지구대를 떠나기 전 경찰 무전망을 통해 중부경찰서 경찰관들에게 "매 순간 국민들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하며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특별경계 근무현황을 보고 받고 출동 대기 중인 근로자 30여 명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고 소방관들은 "소방서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중부소방서를 방문해 근무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