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마시면 끝장" 과음하는 여성…술줄이는 방법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음하는 여성의 뇌에서 특정 신경펩타이드(CART)를 없애면 폭음 습관이 사라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대 플로리 신경과학정신건강연구소의 최근 실험 결과, 생쥐의 뇌에서 특정 신경펩타이드를 제거했더니 암컷은 술을 훨씬 적게 마시는 반면, 수컷은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향후 CART 신경펩타이드 시스템을 표적으로 삼는 방법을 찾으면 여성의 과음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 과음 억제할 치료법 개발 기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과음하는 여성의 뇌에서 특정 신경펩타이드(CART)를 없애면 폭음 습관이 사라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CART는 우울증, 불안, 음주 행동 등과 관련이 있는 뇌 속 화학물질로 모든 생물종에 존재한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대 플로리 신경과학정신건강연구소의 최근 실험 결과, 생쥐의 뇌에서 특정 신경펩타이드를 제거했더니 암컷은 술을 훨씬 적게 마시는 반면, 수컷은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향후 CART 신경펩타이드 시스템을 표적으로 삼는 방법을 찾으면 여성의 과음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관리청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9년 14.1%에서 2020년 10.9%로 감소했다가 2021년 11.0%, 2022년 12.6%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위험 음주율이란 최근 1년 동안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로사이코파마콜로지(Neuropsychopharmacology)'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적, 故 서동욱 추모 "모든 걸 나눴던 친구…평안하길"
- "전남친 43년생 청담동 치과의사"…한혜진, 가짜뉴스에 발끈
- 김준호, 건물 통째로 빌려 청혼…김지민 오열
- 김병옥, 치매 시아버지 10년 돌본 아내에 "수발 못 드냐" 막말
- 길거리서 '호호' 불며 마시던 어묵 국물 유료화…"1컵에 500원, 포장 500원"
- 19금 토크도 거뜬…유부녀 연예인, 유튜브 제대로 잡았네
- 너무 헐렁했었는데…꽉 낀 이장우 애착 패딩 '충격'
- 박진영, 붕어빵 두딸 공개…9세연하 부인 눈길
- 지드래곤·한소희, 온라인發 열애설…"사실 아냐"
-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기적이 찾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