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군정 수반 "선거보다 치안 확보가 우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군정 수반이 "선거가 우선 순위가 아니라 치안 확보가 우선"이라며 내년 7월 실시하기로 한 민정 이양을 위한 선거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30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이브라힘 트라오레 군정 임시 대통령은 군사정변(쿠데타) 집권 1년을 맞아 전날 국영TV와 한 인터뷰에서 "최우선 순위는 안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브라힘 트라오레 부르키나파소 군정 임시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30/yonhap/20230930173540014npsl.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군정 수반이 "선거가 우선 순위가 아니라 치안 확보가 우선"이라며 내년 7월 실시하기로 한 민정 이양을 위한 선거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30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이브라힘 트라오레 군정 임시 대통령은 군사정변(쿠데타) 집권 1년을 맞아 전날 국영TV와 한 인터뷰에서 "최우선 순위는 안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투표할 수 있을 정도로 나라가 안전해질 때까지 선거는 없을 것"이라며 "부르키나파소의 모든 유권자가 대통령을 뽑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하지 않은 채 "민정 이양을 위한 선거는 계속해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서아프리카 사헬의 심장부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는 영토의 40%가 정부의 통제 밖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나라 중 하나다.
특히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지하디스트의 준동이 2015년부터 이어지면서 수천 명이 숨지고 200만 명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다.
이에 작년 1월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 중령이 치안을 바로잡겠다며 쿠데타를 일으켜 민선 대통령인 로슈 카보레를 축출했다.
이후 8개월 만인 같은 해 9월 30일 제2차 쿠데타로 트라오레 육군 대위를 수반으로 하는 군정이 들어섰다.
34세이던 작년 10월 임시 대통령에 취임하며 세계 최연소 정부 수반이 된 그는 내년 4월까지 민정 이양을 위한 선거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리고 말리의 전철을 밟아 자국 주재 프랑스 대사를 추방하고 바그너 용병을 끌어들여 결국 프랑스군은 지난 2월 모두 철수했다.
이후 부르키나파소는 러시아와 더욱 가까워졌고, 군정이 집권한 이웃 나라 말리, 니제르와 동맹을 맺었으나 치안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미국, 북한 공격 어렵다…수뇌부 제거하면 더 위험" | 연합뉴스
- 생후 60일 딸아이 아빠,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 살리고 떠나 | 연합뉴스
- 폭탄투하 "홀인원"…게임영상으로 또 전쟁홍보 밈 만든 백악관 | 연합뉴스
- 119 신고까지 했지만…30대 공무원 구청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종합2보) | 연합뉴스
- "팔꿈치로 폭행"…장애학생 괴롭힌 초등생 3명 소년부 송치 | 연합뉴스
- 김치를 파오차이로 쓴 서울시 공식 홍보물…시 "즉각 수정" | 연합뉴스
- 근무시간에 직원 동원해 이삿짐 나른 국장…의성군, 감사 착수 | 연합뉴스
- [WBC] 4강에서는 만날 수 없는 미국과 일본…'대진표가 이상해' | 연합뉴스
- [샷!] "20초까지 버티면 서비스로 보톡스 놔주겠다" | 연합뉴스
- [쇼츠] 쾅! '활활'…이라크 영해 유조선 피격 순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