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EU, '엔비디아 80% 점유' AI칩 시장 남용 조사 착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EU가 최근 시장 개입 필요성을 가늠하기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부문의 잠재적 남용 행위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PU는 AI 서비스의 필수 반도체로 꼽히며 급성장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로, 미국 엔비디아가 시장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며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로는 인텔과 AMD 등이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각국 규제 당국은 AI칩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차지하는 이러한 시장 지배적 지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프랑스 정부는 엔비디아의 AI 시장 내 지위와 가격정책,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과 그로 인한 영향 등에 대해 시장 플레이어의 의견을 수렴해왔습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프랑스 경쟁 당국이 지난 26일 GPU 시장 반경쟁 행위에 관여한 혐의로 엔비디아 사무실을 급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다만 EU 조사는 초기 단계에 불과해 정식 수사나 과징금 부과 등으로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적으로 EU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기업은 연간 매출의 10%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변 죄다 10억인데, 유독 4억…반값 아파트 나온다고?
- 일론 머스크 다이어트 비결 '위고비'…국내 상륙 언제?
- 카메라 지났다고 속도 올렸다가 날벼락…후면단속에 과태료
- '부산→서울 6시간50분'…귀경길 주요 도로 정체 본격화
- 中 부동산 투자자 30% "1년 내 부동산 투자 줄일 것"
- 14년 전 父 사준 5만원 이 종목 주식, 2500만원 됐다
- 민주당, 김태우 '40억 애교' 발언에 "제정신인가?" 비판
- '가짜 다이아로 380억 대출 사기' 새마을금고 전 간부 징역 확정
- 애가 복덩이?…집 우선 배정에, 저리 대출해준다
- 고속도 휴게소 들렀다 가세요…"떡꼬치·핫도그 싸게 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