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국왕 이혼 위자료만 9천억→실베스타 스탤론의 막장 이혼사(차달남)[종합]

박수인 2023. 9. 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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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세상의 모든 막장 이혼이 공개됐다.

9월 30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추석특집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세계의 막장 이혼’ 차트가 공개됐다.

1위는 이혼 위자료만 9천억인 두바이 국왕의 사연이었다. 2021년 12월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이혼 소식이 퍼졌다. 이혼의 주인공은 두바이 국왕 무함마드와 그의 6번째 부인 하야 공주였다. 이들은 결혼 15년 만에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하야 공주는 2년 간 바람을 피웠다가 들키고 만 것. 영국 법원은 하야 공주에게무려 한화 약 9천억 원 상당의 이혼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혼 소송 중 무함마드가 하야 공주의 휴대전화를 해킹, 그녀를 감시해왔으며 생명을 위협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법원은 이 같은 사실에 하야 공주의 불륜을 정상 참작했다.

2위는 '보디가드' 케빈 코스트너의 진흙탕 이혼 소송이었다. 2004년 핸드백 디자이너와 크리스틴 바움가트너과 결혼생활을 이어왔으나 크리스틴이 18년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해 화제를 모았다. 크리스틴은 케빈의 일 중독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케빈은 크리스틴에게 한 달 안에 집을 나가라고 요구했다. 혼전 계약서에 이혼 시 크리스틴은 30일 안에 집을 비울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 그런데 크리스틴이 집을 나가지 않자 케빈은 퇴거 소송을 제기했다. 케빈은 한화 약 19억 2천만 원을 지급했으나 크리스틴이 집에서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틴은 아이 세 명의 양육비로 한 달 3억 2800만 원을 요구했고 케빈은 이러한 아내를 맹비난했다. 결국 법원은 케빈이 매달 한화 약 1원 7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한다.

3위에는 아내의 불륜 상대가 아버지인 사연이 랭크됐다. 영국의 20대 남성 데클란 플러는 동갑내기 여성 스테파니와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너무 보고 싶어 휴대전화로 홈캠을 확인했고 아내의 불륜 행각을 목격했다. 알고 보니 불륜남의 정체는 자신의 아버지였다. 스테파니는 데클란 플러와 이혼 후 일주일 만에 시아버지와 사귀기 시작했고 시아버지와 사이에서 출산까지 했다고 한다.

4위는 이혼 때문에 눈물 흘린 여성의 이야기였다. 모태 솔로였던 중국 여성 리샤는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과 만났고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하게 됐다. 둘은 결혼 직후부터 자주 다퉜고 갈등은 더 심해져 남편이 아내를 폭행하기까지 했다. 리샤는 3년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렸으나 남편이 너무 잘생겨서 이혼을 거부했다고 한다. 리샤는 남편이 다른 여성을 만날까봐 집착했고 도움을 청하며 방송에까지 출연했다.

5위에는 원조 섹시스타 파멜라 앤더슨의 6번의 이혼사가 올랐다. 플레이보이 출신 모델 파멜라 앤더슨은 머틀리 크루의 드러머 토미 리와 결혼했으나 3년 만에 파경했다. 이혼 사유는 토미의 폭행 때문이었다.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었던 토미는 어린 아들을 안고 있던 파멜라를 폭행, 징역형에 처해졌다. 이후 2006년 가수 키드 락과 재혼한 파멜라는 3개월 만에 이혼했고 릭 살로몬과 결혼했다가 대마초 흡연 등의 문제로 2개월만에 이혼했다. 이혼 후에도 친구처럼 지낸 두 사람은 2014년 재결합했다가 성격차이로 6개월 만에 또 다시 이혼했다. 2020년에는 존 피터슨과 결혼했으나 12일 만에 또 한 번 이혼하게 됐다. 이후 자신의 보디가드와 6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1년 후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6위는 이혼 소송 중 밝혀진 아빠가 다른 쌍둥이 사례였다. 2013년 미국 뉴저지에 살던 여성은 결혼 후 쌍둥이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아이가 두 살이 되던 해 이혼을 결정했고 쌍둥이는 아내가 키우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양육비가 합의되지 않아 소송은 길어졌고 미국 법원은 남편이 쌍둥이 중 한 명에게만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친자 확인 검사를 한 결과, 쌍둥이 중 한 명만 남편의 아이였던 것. 아내는 남편과 성관계를 맺고 며칠 뒤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워 또 성관계를 맺었다고 고백했다.

남편이 화장실을 안 만들어서 이혼을 통보한 인도의 아내의 사연은 7위에 랭크됐다. 문제의 정체는 남편이 아무 곳에서나 바지를 내리고 볼일을 보기 때문이었다. 남편은 결혼을 앞두고 화장실을 만들어줄 것을 약속했으나 "왜 이렇게 유난이냐"며 거절했고 결국 5년 간 참던 아내는 방광이 파열됐으며 이혼을 통보했다.

8위에는 2018년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스페인 출신 남성이 올랐다. 그런데 결혼식을 올리기도 전에 여자친구로부터 갑작스러운 파혼 통보를 당했다. 친구들과 특별한 총각파티를 벌였다가 파국을 맞이하게 된 것. 이 남성은 총각파티에서 친구들과 마약뿐만 아니라 난잡한 성관계를 벌였고 예랑이 친구들의 부인들도 극대노해 줄줄이 이혼했다. 이로 인해 이혼한 남성은 17명이라고 한다.

9위는 실베스타 스탤론의 막장 이혼사였다. 영화 '록키'로 할리우드 스타가 된 실베스타 스탤론은 1974년 샤샤 크잭은 호화 결혼식을 올리며 아들 2명을 낳고 살아가다 싶더니 1985년 돌연 이혼을 발표했다. 여러 언론에서는 이혼 사유가 실베스타 스탤론의 불륜 때문이라고 했다. 브리짓 닐슨과 염문설이 난 것. 실베스타 스탤론은 전이혼한 해 12월 15일 성대하게 재혼했다. 하지만 2년 만에 이혼하고 말았다. 실베스타 스탤론은 "브리짓 닐슨이 유명해지려고 접근했다"고 주장했고 브리짓 닐슨은 "스탤론이 자신의 비서와 잤다"며 폭로했다. 1988년 새로운 상대와 만나 삼혼에 골인했다. 그녀는 바로 지금의 아내 제니퍼 플라빈이다. 이후 실베스타 스탤론이 아내 얼굴 타투를 강아지로 바꿔 불화설이 불거졌고 아내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극적인 화해를 했다며 지금까지도 이혼 도장을 찍진 않았다고 한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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