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오늘 설악산 단풍 시작"…평년보다 늦었다, 왜?

안태훈 기자 2023. 9. 30. 14: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 단풍이 들었다 (사진=기상청)
━━━━━━━━━
설악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30일) 촬영한 설악산 대청봉 일대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 단풍이 들었다 (사진=기상청)
━━━━━━━━━
올해 설악산 단풍 시작일은 작년보다는 하루, 평년보다는 이틀 늦습니다.

예년보다 최저기온이 조금 높은 편이어서 다소 더딘 겁니다.

9월 들어 오늘까지 설악산의 일평균 최저기온이 10.6도로 작년 같은 기간(9.5도)보다 조금 높습니다.

강원 속초시의 이달 일평균 최저기온도 18.0도로 평년 치(15.5도)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단풍은 보통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들기 시작한다.

기상청이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발표하는 시점은 '산 정상부터 아래로 20%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입니다.

절정은 산 80%에 단풍이 들었을 때로 보통 단풍이 시작하고 20일 이후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