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주주, 4년 만에 10만→ 76만명… "삼성전자 가장 많이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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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회사 주주로 이름을 올린 미성년자가 76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지난해에는 미성년자 주주가 처음으로 70만명대를 돌파하며 4년 만에 7배가량 늘었다.
종목별로 보면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미성년자 주주 수가 지난해 기준 53만2621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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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성년자 주식 보유 인원은 75만5670명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 주주는 2019년까지만 해도 9만8612명에 그쳤지만 2020년 27만3710명으로 증가했고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2021년에는 65만6340명까지 늘었다.
이후 지난해에는 미성년자 주주가 처음으로 70만명대를 돌파하며 4년 만에 7배가량 늘었다.
종목별로 보면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미성년자 주주 수가 지난해 기준 53만2621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카카오 12만8173명 ▲현대차 6만7661명 ▲네이버(NAVER) 6만211명 ▲LG에너지솔루션 4만1683명 등의 순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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