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상위 1%’ 77명, 1년에 3555억 벌었다…전체의 69% 차지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9. 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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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음악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사진출처=나는 가수다 이미지 캡처]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가수들이 지난 2021년에 3555억 넘게 번 것으로 나왔다. 1인당 평균 46억원에 달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30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 금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2021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는 7720명이다. 총 소득은 모두 5156억4500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소득은 6679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득 상위 1%인 77명은 총 3555억6600만원을 벌었다. 전체 가수 소득의 68.9%가 이들 몫이었다.

상위 1%의 1인당 평균 소득은 46억1774만원이었다. 2017년에는 31억3436만원, 2018년엔 34억4698만원, 2019년엔 22억5607만원, 2020년엔 17억6652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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