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싱크탱크 찾은 박진 "유사입장국과 규범 기반 역내 질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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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국제관계 분야 대표 싱크탱크인 '프랑스국제관계연구소'(IFRI)를 찾아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GPS) 비전을 소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29일(현지시간) IFRI에서 토마 고마 IFRI 국장, 프랑스와즈 니콜라 IFRI 아시아 인태 연구센터장 등 국제정치 전문가들과 '글로벌 중추국가(GPS)로서 한국의 외교'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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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국제관계 분야 대표 싱크탱크인 '프랑스국제관계연구소'(IFRI)를 찾아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GPS) 비전을 소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29일(현지시간) IFRI에서 토마 고마 IFRI 국장, 프랑스와즈 니콜라 IFRI 아시아 인태 연구센터장 등 국제정치 전문가들과 '글로벌 중추국가(GPS)로서 한국의 외교'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박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의 전례없는 도전과제가 중첩된 상황에서 한국은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할 능력과 의지가 있다"며 GPS를 소개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며 유럽국가 최초로 자체 인태전략을 마련한 프랑스의 노력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프랑스 등 유사입장국과 규범에 기반한 역내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프랑스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위협을 규탄하는 등 북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꾸준히 지지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이밖에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발전한 데에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자유의 마지막 보루로서 역할을 한 부산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우리 정부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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