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힙합 전설' 투팍, 27년 전 총격 살해 용의자 검거 [N해외연예]

안태현 기자 2023. 9.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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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힙합계의 전설인 래퍼 투팍 샤커 살인사건 용의자가 체포됐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경찰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케페 D'(Keffe D)로 알려진 두안 키스 데이비스를 투팍 샤커의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갱단 출신으로 알려진 데이비스가 투팍이 타고 있던 차량에 총격을 가한 차량에 타고 있던 용의자들 중 한 명으로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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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투팍/ 사진=투팍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미국 힙합계의 전설인 래퍼 투팍 샤커 살인사건 용의자가 체포됐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경찰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케페 D'(Keffe D)로 알려진 두안 키스 데이비스를 투팍 샤커의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투팍은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독보적인 랩 스타일로 1990년대 미국 힙합의 정상에 올랐다. 흑인, 여성인권 운동가이기도 한 투팍은 사후에도 힙합의 전설이자 아이콘(상징)으로 평가받았다.

투팍은 1996년 9월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경기를 관람한 후 차로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경찰은 갱단 출신으로 알려진 데이비스가 투팍이 타고 있던 차량에 총격을 가한 차량에 타고 있던 용의자들 중 한 명으로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경찰은 데이비스가 이 범죄를 저지를 조직의 총격 명령자로 보고 범죄 계획을 조율한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 데이비스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 자신이 투팍 살해를 지시한 현장 지휘관으로서 네 발의 총알을 발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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