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매수 의혹’ 바르셀로나, 세비야에 힘겨운 1-0 승리···개막 8경기 무패
심판 매수 의혹이 불거진 바르셀로나가 자책골에 무너진 세비야를 제물로 삼아 힘겹게 개막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유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3~20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8경기 동안 6승2무의 무패행진을 펼치며 1경기를 덜 치른 지로나(승점 19·6승1무)를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1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하지만 세비야의 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자책골 덕분에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31분 페란 토레스의 크로스를 라민 야말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솟구쳐올라 페르민 로페스를 향해 헤딩으로 패스를 내줬다. 하지만 공은 골문으로 향하던 세비야 센터백 라모스의 발을 맞고 골대로 빨려들며 자책골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세비야는 지난 28일 스페인 경찰이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의혹과 관련해 스페인축구협회를 압수 수색한 것과 관련해 바르셀로나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스페인 검찰은 바르셀로나가 1994년부터 2018년까지 심판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라의 소유 회사에 17년 동안 730만 유로(한화 약 104억원) 이상을 지급한 혐의로 네그레이라 전 부위원장과 바르셀로나 전직 수뇌부에 대한 고소장을 법원에 정식 제출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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