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개발 대어 '시민공원 2-1구역' 수주 경쟁 치열

조정호 입력 2023. 9. 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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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사업비가 1조가 넘는 부산시민공원 촉진 2-1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30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 촉진 2-1구역 재개발 사업 조합이 지난 7월 말 마련한 현장 설명회에 총 8개 건설사가 참가했다.

부산시민공원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진구 범전동에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 1천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판매시설 등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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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문제 기존 계약 해지…포스코이앤씨·삼성물산 등 경쟁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개발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재개발 사업비가 1조가 넘는 부산시민공원 촉진 2-1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30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 촉진 2-1구역 재개발 사업 조합이 지난 7월 말 마련한 현장 설명회에 총 8개 건설사가 참가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어 맞대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촉진 2-1구역은 당초 GS건설이 선정됐다.

하지만 GS건설이 3.3㎡당 987만원 수준으로 공사비를 증액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조합과 갈등을 빚다 지난 6월 시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입찰에는 공사비가 수주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찰은 오는 5일 마감되며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입찰 마감 하루 전까지 조합 계좌로 입금해야 한다.

조합 측은 공정한 입찰 경쟁을 위해 건설사가 조합원을 상대로 개별홍보를 하는 등 불법적인 홍보를 하다가 적발되면 40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몰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부산시민공원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진구 범전동에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 1천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판매시설 등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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