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매디슨, 리버풀전 동반 결장 가능성...'무패' 토트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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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매디슨 못 뛰면, 토트넘 어쩌나.
중요한 리버풀전을 앞두고 팀의 핵심인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출전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아스널과의 라이벌전에서 멀티골로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는데, 후반 경미한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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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손흥민과 매디슨 못 뛰면, 토트넘 어쩌나.
토트넘에 비상등이 켜졌다. 중요한 리버풀전을 앞두고 팀의 핵심인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의 출전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출전에 대해 장담하지 못한다며 걱정의 뜻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아스널과의 라이벌전에서 멀티골로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는데, 후반 경미한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의 새로운 단짝이 되고 있는 매디슨도 후반 오른 무릎을 부여잡고 교체됐다.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지만, 상태를 지켜봐야 했다.
두 사람은 일단 1일(한국시각) 열리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팀 훈련에 참가는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공식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매디슨은 훈련은 함께 했다.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회복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경기에 나가기 위해 필요한 훈련은 모두 통과했지만, 어떻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기며 아스널전 2골 포함, 7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고 있다. 매디슨은 레스터시티에서 이적해온 후 7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빠져도 토트넘에는 큰 악재가 된다.
한편,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브레넌 존슨은 결장이 확정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은 이번 주 결장한다"고 알렸다.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이기에, 강호 리버풀과의 일전은 매우 중요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은 리그 어떤 팀과도 다른 경기 방식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정말 좋은 시험이 될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뛰어난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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