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꾸준한 꿀벌군단 ‘로맨티시스트’...3경기 연속골→팀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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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마르코 로이스(34)가 이번 시즌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한다.
이번 시즌 로이스가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팀이 전승을 거뒀을 정도다.
아직 타 팀들의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도르트문트가 시즌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하며 상승세를 탔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11년 동안 393경기에 나서 164골 122도움을 기록한 전설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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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2012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마르코 로이스(34)가 이번 시즌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한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달한 나이에도 팀의 무패행진과 선두 도약에 앞장섰다.
로이스는 30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로이스의 득점에 힘입은 도르트문트는 리그 6경기 무패(4승 2무)로 선두 자리에 앉았다.
시즌 초반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도르트문트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정상궤도에 올랐다. 프라이부르크전 4-2 승리를 시작으로 현재 리그 3연승을 질주한다. 이 중심엔 팀의 전설인 로이스가 있다.
리그 4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 첫 골을 신고한 그는 5라운드 볼프스부르크, 6라운드 호펜하임전 연달아 득점을 터트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볼프스부르크전과 호펜하임전은 팀에 승점 3점을 선물하는 결승골로 그 순도가 매우 높았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로이스가 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건 2021년 이후 2년 만에 있는 일이다. 지난 시즌 줄어드는 출전 시간 속 6골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 벌써 3골을 넣어 좋은 페이스를 보인다.
지난 4월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1년 연장한 로이스는 팀과 11년째 동행 중이다. 전성기 기량에서 내려온 상태지만, 여전히 팀 내에서 비중이 큰 선수다. 경기장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며 시즌 초반 흔들리는 도르트문트를 잘 잡아줬다. 이번 시즌 로이스가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팀이 전승을 거뒀을 정도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친 로이스는 새 시즌엔 못다 이룬 꿈에 도전한다. 아직 타 팀들의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도르트문트가 시즌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하며 상승세를 탔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11년 동안 393경기에 나서 164골 122도움을 기록한 전설 중 한 명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바르셀로나), 마리오 괴체(31·프랑크푸르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4·마르세유),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 등 동료들이 우승을 위해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와중에도 홀로 팀에 남아 의리를 지켰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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