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日엔도, SON 막을 수 있을까? 클롭 "그는 톱가이(top-guy)"

한동훈 2023. 9. 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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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미니 한일전'이 기대된다.

토트넘 간판 공격수 손흥민과 리버풀의 뉴페이스 엔도가 창과 방패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엔도가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17년 10월 23일 프리미어리그(4대1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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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의 일본인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을 막을 수 있을까?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미니 한일전'이 기대된다. 토트넘은 오는 10월 1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각) 리버풀을 안방 런던 토트넘 핫스퍼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다. 토트넘 간판 공격수 손흥민과 리버풀의 뉴페이스 엔도가 창과 방패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엔도가 '최고의 남자(top-guy)'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엔도는 28일 안필드(리버풀 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FL컵(카라바오컵) 3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 푸�珦� 활약했다. 1도움을 기록하며 3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영국 언론 '미러'가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클롭은 "엔도는 최고다. 모든 관심이 도미닉 소보슬라이의 골에 쏠렸지만 패스도 훌륭했다. 톱 클래스의 패스다. 그게 사실이다. 엔도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에도 잘해줘서 정말 기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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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가 토트넘전에 주전 선수로 나온다면 손흥민과 충돌이 불가피하다. 손흥민은 원톱 공격수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최전방에 머물기보다 2선으로 내려오는 플레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와 경합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다만 엔도가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러는 '엔도가 레스터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그가 새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에 의해 활력을 되찾은 토트넘전에도 자리를 지킬지는 지켜봐야 한다'라며 선발 제외 가능성을 점쳤다.

실제로 엔도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경기 출전했지만 스타팅은 1회 뿐이다. 리그컵과 유로파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받고 있다. 로테이션 자원이다. 통계사이트 풋몹 또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버풀에 2경기 모두 졌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2017년 10월 23일 프리미어리그(4대1 승리)였다. 손흥민도 이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다. 이후 6년 동안 3무 9패 절대열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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