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포스테코글루, 진정한 시험대 올랐다...토트넘, 6년 동안 리버풀전 '3무 9패'

장하준 기자 2023. 9. 30. 0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정한 시험대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달 1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리버풀을 초대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났던 토트넘은 4-1 대승을 거뒀다.

이 중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0-2 패배는 특히 토트넘 입장에서 너무나 뼈아픈 결과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진정한 시험대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달 1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리버풀을 초대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눈이 즐거운 공격 축구를 구사 중이다. 리그 4승 2무로 리그 4위에 오르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부진했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순조로운 시즌 초반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당시 많은 우려를 낳았다. 셀틱을 이끌고 스코티쉬 프리미어십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우승 경력을 갖췄지만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현재까진 불식시켰다.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 더 벤 등이 안정적으로 팀에 정착했다.

▲ 토트넘은 리버풀에 유독 약한 편이다.
▲ 맞대결을 앞둔 토트넘과 리버풀

이처럼 순조로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큰 고비를 만났다. 바로 리버풀이다. 리버풀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로 볼 수 있다. 토트넘의 마지막 리버풀전 승리는 2017년에 나왔기 때문이다. 무려 6년 전 일이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났던 토트넘은 4-1 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의 멀티 골과 손흥민, 델레 알리가 1골씩을 더했다. 이후 리버풀을 아직 이긴 적이 없다. 이번 경기 전까지 12번의 리버풀전이 있었지만, 기록은 3무 9패로 처참했다. 이 중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0-2 패배는 특히 토트넘 입장에서 너무나 뼈아픈 결과였다.

결국 이번 리버풀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등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토트넘은 리그 아스날 원정에서 13년 동안 이긴 적이 없다. 그렇기에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였다.

하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봐도, 리버풀이 토트넘을 압도한다. 리버풀은 현재 공식 경기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7경기 4승 3무다.

▲ 지난 시즌 리버풀에 패한 토트넘
▲ 리버풀전을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