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루카쿠는 살렸는데… 20년 만에 최악 출발 보인 모리뉴의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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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감독이 제자인 로멜루 루카쿠를 살렸지만, 대신 AS로마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로마의 올 시즌 초반 성적이 심각하다.
모리뉴 감독이 팀 성적은 망쳤지만, 부진하던 선수를 살려낸 건 유일한 소득이다.
모리뉴 감독은 임대로 다시 그를 품에 안았고, 루카쿠는 올 시즌 5경기 3골로 모리뉴의 선택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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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제자인 로멜루 루카쿠를 살렸지만, 대신 AS로마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로마의 올 시즌 초반 성적이 심각하다. 로마는 올 시즌 현재까지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16위에 있다. 강등권인 18위 우디네세(승점 3)과 단 2점 밖에 차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
특히, 제노아와 6라운드 원정은 부진에 기름을 부었다. 무려 1-4로 참패를 당했다. 로마가 전력에서 우위이며, 매 시즌 강등권을 헤매던 제노아를 상대로 심각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는 맡는 팀 마다 우승 또는 상위권을 이끌었던 모리뉴 감독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히고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9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로마의 현 성적은 20년 만에 최악의 시즌 초반 성적이다”라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이 팀 성적은 망쳤지만, 부진하던 선수를 살려낸 건 유일한 소득이다. 전 제자였던 루카쿠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 임대 시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첼시로 완전 복귀를 거부하고, 유벤투스 이적 시도로 인터밀란의 분노를 사 낙동강의 오리알이 될 뻔했다.
모리뉴 감독은 임대로 다시 그를 품에 안았고, 루카쿠는 올 시즌 5경기 3골로 모리뉴의 선택에 보답했다. 로마가 부활 희망을 안을 수 있는 이유는 루카쿠가 있다.
부진이 길어진다면, 모리뉴 감독 본인의 입지가 위태로울 수 있다. 맡는 팀마다 끝이 좋지 않았던 모리뉴 감독의 징크스가 다시 나올 가능성은 있다.
그는 오는 10월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로시노네와 세리에A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반전을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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