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록·캠핑·빛…가을 맞아 세종서 지역특성 반영 축제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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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세종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가을 열리는 축제는 제11회 세종축제와 보헤미안 록 페스티벌, 세종 가을소풍 캠핑 페스타, 제1회 세종 빛 축제 등 4개다.
다음 달 14∼15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는 세종 보헤미안 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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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가을을 맞아 세종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가을 열리는 축제는 제11회 세종축제와 보헤미안 록 페스티벌, 세종 가을소풍 캠핑 페스타, 제1회 세종 빛 축제 등 4개다.
한글날 행사와 연계해 '전통, 미래, 한글'이란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세종축제는 다음 달 6∼9일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는 자체 기획과 시민 기획, 협력 프로그램 등 58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취타대 퍼레이드, 주제 공연인 호수 위 우주, 공중서커스, 세종뮤직피크닉, 다리 위 서커스, 한글 노래 경연대회, 어린이 한글 맞춤법 대회, 세계 속 세종 친구 만나기 등이다.
다음 달 14∼15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는 세종 보헤미안 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보헤미안의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젊은 도시 세종에 담아내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페스티벌에는 넬(NELL)과 자우림 등 국내 록 장르 대표 뮤지션 12개 팀이 출연해 세종시 한복판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다음 달 27∼29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옆 녹지에서 열리는 세종 가을소풍 캠핑 페스타에는 1박 2일간 50팀씩 총 100팀이 참가해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응다리(금강보행교)와 금강수변공원에서 펼쳐지는 제1회 금강 빛 축제에서는 금강의 미래를 형상화한 미디어파사드와 빛 조형물 연출, 발광다이오드(LED) 퍼포먼스 등이 선보인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한 축제를 정기적으로 여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가을 개최하는 4개 축제를 전국 최고 수준의 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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