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폐지 수순 밟나… MBC, 올 추석에 편성 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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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에는 명절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편성되지 않아 폐지 수순을 밟는 건 아닌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MBC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올 추석 '아육대' 편성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 설 연휴에는 개최되지 않아 팬들은 이번 추석에도 '아육대'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는데 현실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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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올 추석 '아육대' 편성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이유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방송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육대'는 아이돌 스타들이 다재다능한 끼를 살려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는 과정과 볼거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 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아육대'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안방극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올 설 연휴에는 개최되지 않아 팬들은 이번 추석에도 '아육대'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는데 현실이 된 셈이다.
지난 2010년 추석 첫 방송을 시작한 '아육대'는 매해 설 연휴와 추석 연휴에 특별 편성돼 MBC 명절 대표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아육대'는 신인 아이돌에게는 자신들의 매력과 끼를 보여줄 기회의 장이 됐지만 참가한 아이돌 중 다수가 부상을 입는 상황이 꾸준히 발생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아이돌의 출연을 요구하고 연예기획사는 방송사에 밉보일까봐 울며 겨자 먹기로 소속 아이돌을 출연시키는 문제도 매년 반복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갑질 논란, 조공 논란 등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현수막 제작을 팬에게 의뢰하고 당시 녹화 현장에 있던 스태프의 발언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또 16시간에 이르는 장기 녹화임에도 촬영장 내 취식 금지와 중도 퇴장 불가 등의 제한으로 '인권 침해 논란'까지 제기됐다. 팬들의 성난 반발에 이 같은 제약이 해제되고 촬영이 마무리됐지만 그 후폭풍은 멈추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점진적으로 편성을 축소해 폐지하는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매년 논란이 반복됨에도 MBC가 수년 동안 '아육대'를 강행했던 만큼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는 의견 역시 힘을 받고 있다. 과연 '아육대'가 다가올 내년 설에는 방영에 성공할지, 다시금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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