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골 넣은 '1202억' 공격수 떠나고…'856억' 윙어 온다 "맨유 1월 이적 시장 노린다"

이민재 기자 2023. 9. 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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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3)를 떠나보내려고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산초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맨유가 1월에 산초 대체자를 데려오려고 한다. 키에사가 최우선 목표다"라고 밝혔다.

산초는 거액의 계약을 받고 맨유에 합류했지만 총 82경기 동안 12골 6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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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가 제이든 산초 대체자로 페데리코 키에사를 선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3)를 떠나보내려고 한다. 새로운 선수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바로 유벤투스의 페데리코 키에사(25)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산초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맨유가 1월에 산초 대체자를 데려오려고 한다. 키에사가 최우선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핵심이었던 키에사는 유벤투스로부터 5,200만 파운드(약 856억 원)의 가치로 평가받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키에사의 계약은 2025년에 끝난다. 현재 주급 80,000파운드(약 1억 3,000만 원)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 맨유가 제이든 산초 대체자로 페데리코 키에사를 선택했다.

이 매체는 "키에사는 유로 2020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인해 거의 뛰지 못했다"라며 "그는 부상 복귀 후 고전했지만 올 시즌 6경기서 4골 1도움으로 예전의 모습을 다시 되찾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현재 비상이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7,300만 파운드(약 1,202억 원)로 데려온 산초가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전서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하며 "훈련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산초는 이 주장을 반박했다. 산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나는 훈련을 잘 받았다.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 왔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텐 하흐 감독은 징계를 내렸다. 산초는 현재 출전 기회를 잃으면서 1군 훈련에서 제외되기까지 했다. 산초가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뛰기 위해서는 사과가 필요하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등 동료들이 사과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산초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면서 1군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는 통보까지 듣게 됐다.

산초는 거액의 계약을 받고 맨유에 합류했지만 총 82경기 동안 12골 6도움에 그쳤다.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처분하길 원한다.

대체자도 곧바로 구할 예정이다. 키에사는 뛰어난 드리블과 마무리, 수비 가담까지 다재다능한 선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 이해도도 높다.

▲ 제이든 산초는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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