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픈 텐 하흐 감독, 부상자 또 나와...레프트백은 ‘전멸’ [공식발표]

이정빈 2023. 9. 3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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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불운이 멈출 줄 모른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더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와 세르히오 레길론(26)도 부상자 대열에 합류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로리 위트웰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부상과 비슷한 기간(3개월)일 수 있다"라고 마르티네스의 공백 기간을 예상했다.

레프트백 부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임대한 레길론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맨유는 레프트백 없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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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불운이 멈출 줄 모른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더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와 세르히오 레길론(26)도 부상자 대열에 합류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와 레길론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출전할 수 없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전 마지막으로 출전한 마르티네스는 장기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임대 중인 레길론은 경기한 부상으로 주중 경기를 놓친 후 이번 경기도 출전 불가능하다”라고 발표했다.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전부터 부상자가 계속 나왔는데, 시즌 돌입해서도 악재가 계속 이어진다.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던 라파엘 바란(30), 해리 매과이어(30)가 최근 복귀했지만, 이들의 복귀가 무색하게 곧바로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시즌 막판 발 부상을 입었던 마르티네스는 해당 부위가 악화해 장기 이탈이 예상된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로리 위트웰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부상과 비슷한 기간(3개월)일 수 있다”라고 마르티네스의 공백 기간을 예상했다.



레길론은 근육에 이상이 생겨 향후 2~3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로써 맨유는 레프트백이 전멸했다. 주전 레프트백인 루크 쇼(28)는 지난달 근육 부상으로 복귀까지 1달 이상 남았고, 백업인 타이럴 말라시아(24)도 쓰러진 상태다.

레프트백 부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임대한 레길론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맨유는 레프트백 없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양쪽을 소화할 수 있는 디오구 달로(24)가 있지만, 그는 애런 완비사카(25)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오른쪽 수비를 맡아야 한다.

부상자가 늘어난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매번 일정이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부담이 너무 크다. 나와 동료들은 이미 그 점을 지적했다”라며 “계속해서 일정을 늘리고 있다. 선수들은 이 과부하에 더는 대처할 수 없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유망주인 코비 마이누(18)와 아마드 디알로(21)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31)과 스콧 맥토미니(26)가 복귀하면서 맨유 중원에 숨통이 트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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