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유 빨간불 번쩍번쩍' 센터백 리산드로·윙백 레길론 부상 OUT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와 세르히오 레길론(26)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한국 시각) “중앙 수비수 리산드로가 지난 4월에 당했던 발 부상이 악화돼 장기간 뛸 수 없다”고 공지했다. 맨유는 당분간 중앙 수비수로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세르히오 레길론도 부상을 입었다. 따라서 이번 주말에 예정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결장한다”고 덧붙였다. 레길론은 왼쪽 측면을 책임지는 수비수다. 올 시즌 개막 직후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한 자원이다. 맨유는 순식간에 수비수 2명을 잃었다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리산드로는 이번 2023-24시즌 개막 후 맨유의 8경기 중 6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도 출전했다.
레길론은 총 3경기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2경기와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뛰었다. 급하게 임대 영입해온 선수이지만 주전급 자원으로 거듭났다. 기존 수비수 루크 쇼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유는 갈 길이 바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3승 3패 승점 9를 쌓는 데 그쳐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1위, 2위를 달리는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눈앞에 있는 스케줄도 험난하다. 오는 30일에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하고, 내달 4일에는 챔피언스리그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원정 경기가 잡혀있다. 돌아와서는 브렌트포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하야 한다.
경기 외적인 이슈도 있다. 공격수 제이든 산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빚으며 팀에서 이탈했다. 산초는 맨유 1군 훈련장에도 출입할 수 없는 처지다. 텐 하흐 감독은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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