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결장한 '페이커' 이상혁 "쵸비가 잘해 무실세트 우승 가능"

심규현 기자 2023. 9. 29. 2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으로 참가한 '페이커' 이상혁(27)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 1차례 출전에 그쳤다.

결국 김정균 감독은 '페이커' 이상혁이 가진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도 '쵸비' 정지훈을 출격시켰다.

또한 '페이커' 이상혁은 같이 주전 경쟁을 펼친 '쵸비' 정지훈을 향해 "쵸비 선수가 잘해 무실 세트 우승을 달성했다"며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번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으로 참가한 '페이커' 이상혁(27)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대한민국은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결승전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28일 강력한 우승후보 중국을 4강에서 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금메달까지 단 한 걸음만이 남은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이날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페이커' 이상혁은 출전하지 않았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 1차례 출전에 그쳤다. 조별리그 1차전과 8강전, 4강전에는 모두 '쵸비' 정지훈이 출격했다.

게다가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실제로 4강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마스크를 쓰고 입장했다. 그는 "몸살과 독감이 왔다"며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밝혔다.

결국 김정균 감독은 '페이커' 이상혁이 가진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도 '쵸비' 정지훈을 출격시켰다. '쵸비' 정지훈은 여러 차례 슈퍼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선발 이유를 증명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획득했다.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경기 후 '페이커' 이상혁은 결승전 미출전에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팀의 승리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또한 '페이커' 이상혁은 같이 주전 경쟁을 펼친 '쵸비' 정지훈을 향해 "쵸비 선수가 잘해 무실 세트 우승을 달성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동료들을 향해 "잘해주는 팀원들이 있어 우승을 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페이커' 이상혁은 "기회가 된다면 3년 뒤 아시안게임에도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