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혼합복식도 만리장성에 무릎...동메달 2개 획득

이석무 2023. 9. 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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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가 혼합복식에서도 '만리장성'을 끝내 넘지 못했다.

한국 탁구 혼합복식 에이스인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3위)는 29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왕추친-쑨잉사 조에 세트스코어 0-4(6-11 6-11 8-11 8-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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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 사진=대한탁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탁구가 혼합복식에서도 ‘만리장성’을 끝내 넘지 못했다.

한국 탁구 혼합복식 에이스인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3위)는 29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왕추친-쑨잉사 조에 세트스코어 0-4(6-11 6-11 8-11 8-11)로 패했다.

또다른 준결승전에서도 장우진-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9위)가 중국의 린가오위안-왕이디 조(14위)에 세트스코어 1-4(9-11 4-11 11-8 6-11 7-1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한국 탁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4개(은1·동3)로 획득했다. 앞서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독식하고 혼합복식 금메달을 예약하는 등 전종목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대표팀은 신유빈-전지희 조가 출전한 여자 복식과 장우진-임종훈 조의 남자 복식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두 팀은 8강까지 진출했다. 남녀 단식에선 장우진과 임종훈, 신유빈이 메달에 도전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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