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극 서막 올라…정라엘 죽음 둘러싼 7인 섬에 갇히다(7인의 탈출)
‘7인의 탈출’ 정라엘의 죽음과 관련된 이들이 섬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튜리(엄기준 분)는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마음껏 즐겨. 곧 지옥을 맛보게 해줄 테니까. 주용주 너부터”라고 말했다. 주용주(김기두 분)는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렸다. 그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냐? 모르지? 오늘이 바로 방울이 죽은 날”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주용 주는 주홍글씨의 의상을 입고 “내가 주홍글씨 대장 주씨다. 너희들이 찬양했던 주홍글씨 대장이 나라는 것”이라며 한모네(이유비 분)에게 다가가 “나 무시하지 마!. 너 같은 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아까 못다 한 이야기할까?”라고 말하며 한모네를 끌고 갔다.
금라희(황정음 분)는 한모네를 끌고 가는 주용주를 밀쳐 수영장으로 빠트렸다. 수영장에 있던 이들은 주용주를 물속으로 밀어 넣었고 주용주는 사망했다. 그들은 “사람이 죽었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와 “누구 마음대로 경찰에 신고하냐? 나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싸웠다. 이에 금라희는 “이 죽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여기에 없다. 모네 인생이 걸렸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누가 밀었는지 다 봤다”고 동조하지 않았다.
양진모(윤종훈 분)와 차주란(신은경 분)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안 된다. 바다에 버리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민도혁(이준 분)은 “그러다 물 위로 뜨면 어떡할 거냐? 폐 속에 수영장 물이 가득할 것”이라며 “산에 묻자. 버려진 섬이 있다”고 다시 제안했다.
이에 남철우(조재윤 분)는 “살인에 시체 유기를 하자는 거냐?”고 되물었고 양진모는 “정당방위였다. 저 자식은 찾을 사람도 없다”고 항변했다. 고명지(조윤희 분) 또한 “호텔에 아무도 없고 CCTV도 없다. 그럼 버려도 되는 게 아니냐?”고 재차 동의했다. 결국 금라희는 “거수로 결정하자. 섬에 버릴지 경찰에 버릴지”라고 했고 만장일치로 섬에 버리는 것으로 합의됐다.
한모네와 금라희, 양진모, 차주란, 민도혁, 고명지는 팬 미팅에 참석한 이들과 함께 배를 타고 버려진 섬으로 향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매튜 리(엄기준 분)는 “시작해”라고 명령했고 배에 탄 이들은 배고픔을 호소하며 음식을 먹다가 환영으로 오로라를 보고 기뻐했다. 섬에 도착해선 유니콘을 보고 “우리에게 좋은 일이 생기려나 보다”고 환호하다 타고 온 배를 놓쳤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엘베 몸싸움…걸그룹 불화설 시초’ 샵 서지영·이지혜, 15년만에 만났다
- 고소영, 13년 만의 예능 출연…164억 집 공개한다
- 전현무, 류승수 정자 냉동 제안에 “내일 얼리자” 폭탄 선언 (전현무계획)
- “박지윤, 정서적 바람”vs “최동석, 의처증” 파국의 이혼 전말 공개
- 제시 일행 폭행? 또 다른 피해자 등판…“제시가 양팔 붙잡고, 전치 2주”
- LG사위에 10억원 받은 연예인 아내는 유명가수 부인···조한선만 억울
- 김병만 “장도연에 뺨 맞고 고막 파열…” 무슨 일? (라스)
- [종합] 전종서, 논란 의식했나…혜리 악플러 ‘언팔’ 엔딩
- “어머니 아프다” 이진호, 이수근 등 속이고 돈 빌려 도박 탕진
- [스경연예연구소] 연예계는 그야말로 ‘결혼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