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극 서막 올라…정라엘 죽음 둘러싼 7인 섬에 갇히다(7인의 탈출)

김지은 기자 2023. 9. 29. 23: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BS



‘7인의 탈출’ 정라엘의 죽음과 관련된 이들이 섬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튜리(엄기준 분)는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마음껏 즐겨. 곧 지옥을 맛보게 해줄 테니까. 주용주 너부터”라고 말했다. 주용주(김기두 분)는 술에 취해 행패를 부렸다. 그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냐? 모르지? 오늘이 바로 방울이 죽은 날”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주용 주는 주홍글씨의 의상을 입고 “내가 주홍글씨 대장 주씨다. 너희들이 찬양했던 주홍글씨 대장이 나라는 것”이라며 한모네(이유비 분)에게 다가가 “나 무시하지 마!. 너 같은 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아까 못다 한 이야기할까?”라고 말하며 한모네를 끌고 갔다.

금라희(황정음 분)는 한모네를 끌고 가는 주용주를 밀쳐 수영장으로 빠트렸다. 수영장에 있던 이들은 주용주를 물속으로 밀어 넣었고 주용주는 사망했다. 그들은 “사람이 죽었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와 “누구 마음대로 경찰에 신고하냐? 나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싸웠다. 이에 금라희는 “이 죽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여기에 없다. 모네 인생이 걸렸다”고 분노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누가 밀었는지 다 봤다”고 동조하지 않았다.

양진모(윤종훈 분)와 차주란(신은경 분)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안 된다. 바다에 버리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민도혁(이준 분)은 “그러다 물 위로 뜨면 어떡할 거냐? 폐 속에 수영장 물이 가득할 것”이라며 “산에 묻자. 버려진 섬이 있다”고 다시 제안했다.

이에 남철우(조재윤 분)는 “살인에 시체 유기를 하자는 거냐?”고 되물었고 양진모는 “정당방위였다. 저 자식은 찾을 사람도 없다”고 항변했다. 고명지(조윤희 분) 또한 “호텔에 아무도 없고 CCTV도 없다. 그럼 버려도 되는 게 아니냐?”고 재차 동의했다. 결국 금라희는 “거수로 결정하자. 섬에 버릴지 경찰에 버릴지”라고 했고 만장일치로 섬에 버리는 것으로 합의됐다.

한모네와 금라희, 양진모, 차주란, 민도혁, 고명지는 팬 미팅에 참석한 이들과 함께 배를 타고 버려진 섬으로 향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매튜 리(엄기준 분)는 “시작해”라고 명령했고 배에 탄 이들은 배고픔을 호소하며 음식을 먹다가 환영으로 오로라를 보고 기뻐했다. 섬에 도착해선 유니콘을 보고 “우리에게 좋은 일이 생기려나 보다”고 환호하다 타고 온 배를 놓쳤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