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러시아 차량 입국 금지… EU 제재 동참

이경탁 기자 2023. 9. 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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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가 다음주부터 러시아 등록 차량의 자국 영토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르웨이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외교차량, 러시아 영주권이 있는 노르웨이 시민 및 가족 소유 차량, 가족 장례식을 포함한 인도적 목적 여행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러시아 차량 입국이 허용된다고 전했다.

노르웨이 외교부는 "러시아의 잔혹한 침공 전쟁에 맞서 동맹 및 유사 입장국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제재 동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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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왼쪽)과 에이릭 크리스토페르센 노르웨이군 총사령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나토 군사위원회 연례 회의 도중 기자회견 하고 있다. 이날 바우어 위원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실패를 비롯한 복합적 영향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러시아는 (어쩔 수 없이) 신뢰할 수 없는 행위자들과 협력할 수밖에 없으며 (이들에게)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노르웨이가 다음주부터 러시아 등록 차량의 자국 영토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르웨이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외교차량, 러시아 영주권이 있는 노르웨이 시민 및 가족 소유 차량, 가족 장례식을 포함한 인도적 목적 여행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러시아 차량 입국이 허용된다고 전했다.

적용 시점은 다음달 2일 자정이다. 이번 결정은 이달 8일부터 유럽연합(EU)이 시행 중인 제재 동참 차원이다.

노르웨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지만 EU 소속은 아니다.

노르웨이 외교부는 “러시아의 잔혹한 침공 전쟁에 맞서 동맹 및 유사 입장국들과 연대하고 있다”고 제재 동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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